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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책망하심 / 요한복음 16:7-14

by 랑스맘 2026.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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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책망하심 / 요한복음 16:7-14

 

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9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0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1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12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4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본문의 8절을 중심으로 성령님이 하시는 사역 중에서 “책망하심”에 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책망하다”는 단순히 꾸짖는 것이 아니라, 드러내고 깨닫게 하며 회개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령께서 인간의 깊은 곳에 역사하셔서 진리를 분명히 알게 하시는 사역입니다.

1. 죄(罪)에 대하여 책망하심

성령께서 우리를 책망하시는 가장 첫째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죄임을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요 16:9)

세상은 죄를 단순히 도덕적 문제로나 법정에서는 법률에 위반한 것만을 죄로 다룹니다. 살인, 폭력, 사기, 절도, 각종 법률 조항에 따라 위반사항을 죄로 정합니다. 그러나 성령께서는 근본적인 죄를 드러내십니다.

성령께서 드러내시는 죄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것입니다. 왜 이것이 본질적인 죄일까요? 모든 죄의 뿌리는 하나님과의 단절에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이유는 하나님과 단절된 우리를 하나님께로 회복시키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거부하는 것은 구원의 길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는 “나는 죄인이다”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십니다. 억지로 강요해서 고백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깨닫고 회개하고 예수님 앞으로 나오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이 회개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방향전환입니다. 그동안 예수님 없이 내 뜻대로 살아왔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로 다짐하게 됩니다. 이와같이 성령께서는 회개로 이끄는 깨달음을 주십니다.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마음을 열어주십니다.

 

 

2. 의(義)에 대하여 책망하심

 

성령께서는 예수님이 참된 의가 되심을 깨닫게 해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요 16:10)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셨고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은 단지 한 사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수님에 대하여 “죄가 없다” 즉 “의롭다”고 인정하신 증거입니다.

성령께서 바로 이 의에 대하여 깨닫게 해주십니다. 세상의 기준과 하나님의 기준은 다릅니다. 세상적인 의의 기준은 “도덕과 양심의 선함”입니다. 그래서 “내가 양심껏 착하게 살면 의롭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만이 의롭다”고 정의하십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3:23-24)

성령의 역사는 인간의 의로움이 부족함을 깨닫게 하십니다. 자기 의를 내려놓게 하시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의지하게 만드십니다. 결국 자신의 의를 포기하고 “내가 아니라 예수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는 믿음으로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고전 6:11)

 

 

3. 심판(審判)에 대하여 책망하심

 

사람들은 사탄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이미 사탄은 심판받았고, 그 심판이 현실임을 깨닫게 하십니다. 이제 심판을 받았으니 형벌의 날만 남았을 뿐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요 16:11)

“세상 임금”은 세상을 다스리는 주권자 곧 사탄입니다. 사탄은 에덴동산에서 아담으로부터 세상을 다스리는 주권을 빼앗았으나,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님이 오셔서 되찾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무죄가 선포되고 사탄의 유죄가 확정되었습니다. 사탄은 패배했고 심판이 확정되었습니다. 남은 것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불못에 던져질 형 집행의 날 뿐입니다.

성령의 역사는 심판이 막연한 미래가 아니라 이미 시작된 현실임을 깨닫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사탄과 함께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반드시 서게 될 것입니다. 성령께서 이러한 사실을 깨닫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죄가 무엇인지를 바로 깨닫고, 불신앙이 얼마나 큰 죄인지를 알아서 죄를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이 끔찍한 심판을 피하여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됩니다. 결국 성령께서 책망하시는 목적은 정죄가 아니라 구원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죄를 깨닫게 하고, 예수를 믿게 하며, 심판의 때를 준비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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