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도 폭염 속 쉼표 같은 공간
📍대전 동구 대청호수로 636 | 🗓 2025년 8월 초 | ⏰ 오후 1시경
8월 초,
정말… 숨이 턱 막히는 더위였어요.
낮기온 36도. 도로 위 아지랑이는 춤추고,
점심 먹고 나서 “어디든 시원한 데로 가자”는 마음뿐이었죠.
그렇게 도착한 곳은,
지인의 강력 추천으로 메모해둔 대청호 메리골드 카페.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만날 수 있는 호숫가의 쉼표.
🛣️ 도착 – 이미 시작된 힐링 드라이브
대청호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문득, 풍경이 달라지기 시작해요.
도시의 회색빛이 옅어지고
초록과 푸름이 눈앞에 펼쳐지는 느낌.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카페 외관이 나무와 어우러진 북유럽 느낌.
햇볕은 여전히 뜨겁지만,
이상하게도 여긴 바람이 조금은 다르게 느껴졌어요.
🌿 입장 – ‘더운 날씨도 잊게 만든 그 순간’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시원한 실내 공기,
천장 높고 넓은 공간에
탁 트인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대청호의 반짝임.
“여기까지 오길 정말 잘했다…”
라는 말이 저도 모르게 나왔어요.
☕ 주문 – 키오스크로
1층 쇼케이스에는
다양한 케이크와 타르트, 그리고 시원한 음료들.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호출되는 방식인데,
이 시스템도 조용하고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 2층 자리 – ‘창밖은 푸르고, 나는 시원하고’
2층 창가 자리를 골랐는데,
햇살은 쏟아지는데 실내는 시원~하고 조용했어요.
대청호가 한눈에 들어오는 그 창 앞에 앉아
한 모금 시원한 라떼를 마시니,
폭염 속에서 살아남은 보람이랄까요.
휴대폰은 무음, 대화는 낮게,
여긴 모두가 여유롭게 머물러가는 분위기예요.
📷 포토존 & 외부 공간
폭염이라 야외는 오래 머무르지 못했지만,
1층 야외 잔디정원, 유리온실, 그리고 뒷편 산책로까지
사진 찍기 좋은 장소들이 곳곳에 숨어있었어요.
사진은 몇 장만 남기고,
대부분은 그냥 눈으로 담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 이 여유를 더 느끼고 싶어서.
💭 마무리 후기
뷰 (대청호) | ⭐⭐⭐⭐⭐ |
시원함/피서 만족도 | ⭐⭐⭐⭐⭐ |
커피 & 디저트 | ⭐⭐⭐ ☆ ☆ |
분위기 | ⭐⭐⭐⭐⭐ |
재방문의사 | 200% YES |
메리골드 안에는 (사진은 못 찍었지만)
북유럽 뮤지엄으로 구경도하고, 쇼핑도 하고,
사진을 기념액자로 만들어 주는 샆과
대청호를 바라보는 족욕카페도 있다.
36도 무더위도,
메리골드의 시원함과 여유 앞에서는 조용히 사라졌어요.
✔️ 방문 팁
- 더운 날엔 실내 창가 자리 무조건 추천
- 복숭아 얼그레이 티, 무더위에 찰떡
- 포토존 많은 만큼, 여유 있게 시간 잡고 방문하면 좋아요
- 야외 산책은 늦은 오후~해 질 녘이 더 좋아 보여요
📌 메리골드 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곳이 아니라,
지친 여름에 마음까지 쉬게 해주는 작은 여행
지 같았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그 공간.”
그게 바로 제가 메리골드에서 느낀 최고의 힐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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